맛집

망우동 맛집 소래포구 쭈꾸미

밀크캔디♡ 2023. 9. 8. 12:15
728x90

포스팅을 하려고 갤러리를 뒤적이다보니 참 여러가지 잘 먹고 다녔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쭈꾸미를 엄청 좋아하는 건 아닌데 가끔 별미로 먹을만하다 싶어서 친구랑 다녀온 곳이예요.

망우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이고 바로 앞에 엘지 대리점이 있어서 찾아오시기 편할 것 같아요.

저희는 기본 쭈꾸미로 주문했고 나중에 치즈볶음밥을 추가했어요.

특이하게 마늘을 잔뜩 넣어주셨는데 처음에는 신기해서 오잉 했다가 막상 볶아지니까 맛있어서 열심히 집어먹었어요.

부추랑 콩나물은 간이 없었는데 오히려 그래서 쭈꾸미랑 같이 먹기에 더 좋았어요.

처음에는 너무 밍밍한거 아닌가 했는데 계속 먹기에는 그게 더 좋더라구요. 아삭아삭한 식감도 좋았구요.

쭈꾸미는 꽤 크기가 큰 편이었는데도 질긴 맛이 하나도 없이 탱글하면서도 너무 부드러워서 놀랐어요.

사실 좀 볶아서 먹다보면 질겨지기도 하고 하는데 요기는 그런 게 없이 먹는 내내 부드럽더라구요. 이런 게 비법일까요.

그래서 부드러운 쭈꾸미랑 아삭한 콩나물이랑 같이 먹으니까 간도 좋고 식감도 살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열심히 먹을 생각은 없었는데 또 열심히 먹고 왔어요..

먹고 나서는 필수인 볶음밥도 주문했는데 치즈를 잔뜩 올려주셔서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더라구요.

치즈가 양껏 올려진 볶음밥이 맛이 없을 수가 없잖아요. 치즈 쭉쭉 늘려가면서 뜨거워도 개의치않고 후후 불어가면서 잘 먹고 나왔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