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닭갈비 맛집 계진상

갑자기 닭갈비가 너무 땡기는 날이 있었는데 거짓말처럼 친구가 닭갈비 먹을래? 해서 가봤던 곳이예요.

그리고나서 맛있어서 친구랑 한 번 더 댕겨온 기억이 있습니다.

건대입구역 1번출구에서 도보로 2~3분 정도 쭉 걸어오시면 됩니다.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에 어렵지는 않으실 거예요.

닭갈비 먹자 하고 들어갔는데 세트메뉴가 맛있어보여서 세트로 주문했어요.

눈꽃치즈닭갈비와 초계국수를 주문하고 음료수가 무한으로 리필되더라구요. 그래서 이걸로 주문했어요.

원래는 초계국수가 아니고 닭곰탕이나 닭개장이 나오는데 더운 날 갔더니 센스있게 초계국수로 바꿔주셨어요.

그리고 곁들임으로 샐러드가 나오는데 이렇게 차려놓고 보면 둘이서 먹기에는 양이 꽤 많아지더라구요.

치즈가 예쁘게 얹어진 닭갈비를 보고 박수치면서 기다리다가 녹은 치즈에 돌돌 싸먹기 바빠서 잠시 수다도 잊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와사비에 다진버섯 무쳐진 기본찬이 있는데 닭갈비에 얹어서 같이 꼭 드세요. 저는 요게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었어요. 와사비향이 닭갈비랑 잘 어울리고 버섯때문에 식감도 더 살더라구요.

세팅도 예쁜데 맛도 좋아서 배부른데도 자꾸 젓가락이 갔어요.

초계국수는 시원하고 새콤한데다 감칠맛이 있어서 더운 날 먹기에 너무 좋았어요.

면도 쫄깃하게 감기는 맛이라 국물이랑 같이 먹으면 입이 즐거워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양도 엄청 넉넉해서 결국 바닥을 보지는 못했지만... 진짜 저녁 생각도 안날 만큼 많이 먹고 나왔습니다.

닭갈비 좋아하시면 한번쯤 들러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